KT, 중소기업 인력 양성…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

2003년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으로 직무 관련 교육 진행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030200)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은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

KT는 2003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사 관리, 현장 산업 안전관리 등 직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242개 중소기업 직원 545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파이썬', '무선시설 공사관리 실무' 등 총 7개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가상현실(VR) 인프라를 활용해 통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시행했다.

KT는 AI 실무역량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SW 개발자를 위한 AI 파이썬' 과정 4개 차수를 정규 편성해 프로그래밍 활용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초급 교육 'AI 베이직(Basic)' 과정도 신설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네트워크 분야 직무 교육 외에도 AI·DX 등 디지털 분야 교육 영역을 지속 확장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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