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떠난 자리에 산단·대학 유치...파주시 미래먹거리 창출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미군이 떠난 자리에 산업단지와 폴리텍대학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에 나선다.
28일 파주시는 교육과 연구, 일자리와 산업을 한곳에 담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기존 제조업체들은 물론 산업기술과 지식서비스 등을 접목한 미래 성장동력의 선제적인 확보를 위해 산업체 선도기업, 연구개발센터, 강소벤처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월롱면과 광탄면 등 다섯 구역을 미래 생산기지로 조성을 준비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파주시는 다각적인 노력을 하며 직접 정부를 설득했다. 현재는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고 산업단지가 둥지를 틀기 위한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서 관련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투자자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지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이끌어가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수차례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등을 찾아다니며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사례조사부터 타당성 분석까지 꼼꼼한 자료를 바탕으로 설득한 끝에 100% 민간 주도 개발이 가능한 방향으로 지난 3월 시행령이 개정 공포되고 시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환영하며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시는 조리읍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시행자로 ㈜헤라파크도시개발PFV를 지정했다.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61만㎡의 미군기지 부지에 단계별로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캠프하우즈는 4606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주거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지금까지 사업 시행 승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공원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2018년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으로 경기도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돼 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받은 파주시는 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3단계 사업은 2026년까지 매듭지으며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대표 힐링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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