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정수정 "칸 레드카펫 드레스, 언니 제시카가 골라준 것" [제76회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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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을 통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처음 입성한 배우 정수정 씨가 화제를 모은 드레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정수정 씨는 출연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에 입성했다.
배우들 모두 각자의 매력을 잘 살린 의상과 여유로운 제스처로 레드카펫을 밟은 가운데, 정수정 씨 역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룩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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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을 통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처음 입성한 배우 정수정 씨가 화제를 모은 드레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정수정 씨는 출연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에 앞서 '거미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 씨, 임수정 씨, 오정세 씨, 전여빈 씨, 박정수 씨, 장영남 씨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우들 모두 각자의 매력을 잘 살린 의상과 여유로운 제스처로 레드카펫을 밟은 가운데, 정수정 씨 역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룩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공식 스크리닝 다음 날이었던 2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레드카펫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제시카 씨가 특별히 조언을 해준 것이 있냐는 말에 정수정 씨는 "레드카펫에서 입은 드레스는 사실 언니가 골라준 것"이라며 "드레스 후보가 몇 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골라줬다. 의견도 많이 주고, 머리도 신경 쓰고 포즈도 잘 하고 예쁘게 하라며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밝혀 정 자매의 깊은 우애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극 중 유림이는 징징거리고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한다. 모던한 여성처럼 할 말도 다 하고, 갖고 싶은 것도 다 갖는 친구지만 자기 할 일은 또 책임감 있게 해내는 인물이다. 저는 그런 부분이 은근한 매력이라 생각했다. 저 또한 공감할 수 있었고, 저와 비슷한 점은 해야 될 건 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 정수정에게 '거미집'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극장 개봉하는 저의 첫 상업영화다. 현장에 왔을 때 손발이 착착 맞는 느낌이 들고, 마음이 편안했다. 리드해 주시는 걸 따라 가면 되겠구나 싶었다. 감독님도 손에 꼽을 만큼 가족 같은 현장이라며, 그런 현장에서 만든 영화가 다 잘 됐다고 하셨다. 너무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바른손이앤에이/연합뉴스 AFP]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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