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에서 '같은 관심'으로...카톡 오픈채팅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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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에 오픈채팅을 전면 배치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채팅이 친구나 지인처럼 아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라면 오픈채팅은 관심이나 취미가 같은 타인과 소통한다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더라도 여러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오픈채팅을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일반채팅이 카카오톡의 친구나 지인과 소통하는 폐쇄적인 공간이라면 오픈채팅은 취미나 관심이 같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개방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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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에 오픈채팅을 전면 배치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채팅이 친구나 지인처럼 아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라면 오픈채팅은 관심이나 취미가 같은 타인과 소통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로써 화제성이 강해지고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배치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다만 모든 이용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이달 말까지 순차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더라도 여러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오픈채팅을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 오픈채팅은 기존에 일반채팅과 함께 묶여 채팅 탭에서 제공됐는데 이를 따로 분리해 접근성을 높였다.
일반채팅이 카카오톡의 친구나 지인과 소통하는 폐쇄적인 공간이라면 오픈채팅은 취미나 관심이 같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개방적인 공간이다. 공통의 주제와 관심사로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개인 네트워크가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올 1분기 카카오톡 국내 월간활성화이용자(MAU)는 4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기능을 '아는 사람'에서 '관심이 같은 타인'으로 확장하면 카톡 사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카카오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채팅 확장성에 염두에 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카카오톡 친구가 프로필에 설정해 둔 스티커를 눌러 공감을 표현하는 등 채팅방에서 대화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오픈채팅에도 이런 방식을 반영했는데 라이브 채팅 형식의 오픈채팅 라이트(Lite)가 그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 라이트는 실시간 기상 상황부터 지금 방영하는 드라마까지 대중성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채팅방에서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채팅방"이라며 "독서, 캠핑, 게임, MBTI, 공부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라이트를 차례대로 선보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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