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승리 위한 승부수 '셀프 감금'
황소영 기자 2023. 5. 28. 08:39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2회에는 장충고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장충고의 단단한 마운드에 막혀 1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평소 징크스에 민감한 김성근 감독은 패배한 날과는 다른 루틴으로 2차전에 참여한다.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에게 그라운드 금지령을 내리는 것은 물론이며, 경기 전까지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기 위해 감독실에 셀프 감금을 자처한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라인업 작성까지 포기한다. 이후 감독실로 이광길 코치를 소환, 라인업을 작성하라고 지시한다. 난생 처음 접하는 현실에 이광길 코치는 "저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것"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출세했다"라고 격려한다. 감독실을 나온 그는 "머리 아파 지금. 나 집에 가고 싶다"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웃픈 모습을 보인다.
생애 첫 라인업지를 작성하게 된 이광길 코치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어렵게 라인업지에 선수들의 이름을 채워 나간다. 과연 그가 평소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최강 몬스터즈의 타순은 어떨지, 누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연패를 막기 위해 징크스 그 자체로 분한 김성근 감독의 필사의 노력이 최강 몬스터즈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경기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경기 시작 전부터 전투 모드에 돌입한 최강 몬스터즈 감코(감독-코치)진의 눈물겨운 사투는 '최강야구' 4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빨리 내리고 싶어서 그랬다"…비상문 연 남성 구속영장
- 목격자에 태연하게 거짓말까지…"당시 피해자 살아 있었다"
- 넓고 편해 웃돈 받는데…아시아나, 비상구 좌석 '판매 중단'
- 셀프 계산에도 팁 내라? 미국 '선 넘는 팁' 강요에 부글
- 스티로폼 묶인 북 남성 시신 발견…다리엔 마약 추정물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