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이병헌과 다정했던 20대 시절 공개 “아는 사람 거의 없어”(‘아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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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이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청취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라디오 DJ 박소현, 김태균, 이민혁이 출연했다.
박소현은 현재 방송국에 자신의 20대를 아는 사람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장기간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고 있는 김태균은 라디오 개편 시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개편 시기에 타 방송국에서 백지수표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적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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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박소현이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청취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라디오 DJ 박소현, 김태균, 이민혁이 출연했다.
지난 1993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박소현은 자신의 20대를 기억해주는 멤버들에게 반가움과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자료 화면으로 박소현의 20대 시절이 공개되었으며 시간이 멈춘 듯 지금과 다르지 않는 청순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드라마를 촬영한 이병헌과의 투샷도 함께 공개되었고, 풋풋한 이병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박소현은 현재 방송국에 자신의 20대를 아는 사람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소현은 서장훈을 반가워하며 과거 자신의 원픽이 서장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왜소하기 때문에 이상형이 키가 크도 몸이 좀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그런 이유로 강호동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현은 현재 이상형은 슈퍼주니어의 신동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태균은 강호동을 반가워하며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김태균은 "우리 아들이 3, 4살쯤 됐을 때 내가 대학교에서 콘서트 공연 중이었다. 당시 아들은 대기실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공연을 마치고 귀가 준비 중이었는데 강호동에게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받았더니 강호동이 '태균아. 한 3, 4시간 전부터 너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데 받으면 계속 전화를 끊는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알고 보니 3살짜리 아들이 휴대폰을 들고뛰면서 계속 강호동에게 20 번 전화를 한 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왜 하필 강호동한테 전화를 했냐”라고 궁금해했고 김태균은 강호동이 강 씨라 전화번호부 맨 위에 이름이 있어 그렇다고 대답했다.
현재 장기간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고 있는 김태균은 라디오 개편 시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개편 시기에 타 방송국에서 백지수표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적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태균은 이 사실을 SBS에 공개했고,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소현 또한 “얼마 전에 '다른 데서도 해보면 어떠냐. 왜 늘 퇴근 시간만 고집하느냐. 아이돌 프로그램 할 수 있을테니까 시간 대를 바꿔서 오면 어떠냐’라는 제의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여기가 개편 아니어도 살얼음판이다. 매일 생방송만 해도 부담이다. 그래서 지금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침 7시에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맞춰 생활한다는 김영철은 “8년 됐는데 단 한번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든 적이 없다. 샤워하고 잘 때 ‘빨리 자고 내일 떠들어야지’ 생각으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천직이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박소현은 이상형이라고 밝힌 신동을 만나자 반가워했고, 신동 또한 “나도 데뷔했을 때부터 박소현이 이상형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신동 여자친구도 박소현 닮았다”라고 농담했고 신동은 “너 봤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라디오 DJ 열린 오디션’을 진행했다. DJ 애칭을 정해보자는 말해 서장훈은 ‘롱디’, 강호동은 ‘배부르디’, 이상민은 ‘견디’, 민경훈은 ‘버디’, 이진호는 ‘부디’, 신동은 ‘댄디’, ‘땀디’로 이야기를 나눴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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