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거절 당했다..."브라이튼 감독 노렸는데 100% 남는다고"

신동훈 기자 입력 2023. 5. 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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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마저 토트넘 훗스퍼에 관심이 없다.

브라이튼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제르비 감독에게 토트넘이 접근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관심이 없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공신력 높은 기자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연결됐던 데 제르비 감독은 유력 후보는 분명했는데 브라이튼을 떠날 생각이 없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프로젝트에 100%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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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마저 토트넘 훗스퍼에 관심이 없다.

토트넘은 감독 구인난을 겪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지 두 달이 됐는데 아직도 차기 감독을 못 정했다. 콘테 감독이 경질된 이후 토트넘은 콘테 감독 사단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내세웠다. 스텔리니 대행은 콘테 감독의 전술을 답습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 후 경질됐다. 토트넘은 대행의 대행을 선택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남은 시즌을 맡겼다. 메이슨 대행도 반전에 실패했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모두 놓쳤고 연패를 이어가면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도 힘든 상황이다.

향후 미래를 맡기기 위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르네 슬롯 감독과 접촉했지만 선임에 실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후보군에 있는데 설에 불과하다. 오현규를 지도하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옵션으로 떠올랐는데 "셀틱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드러내면서 토트넘 부임설을 일축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후보로 언급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국적으로 선수 시절AC밀란, 나폴리 등에서 뛰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팔레르모, 베네벤토 등을 거쳐 2018년 사수올로에 왔다. 사수올로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에도 성적을 꾸준히 냈다. 이름값이 부족한 이들의 능력을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브라이튼에 왔다. 부임 당시 브라이튼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갑작스레 첼시로 가 어수선했다. 자신의 색깔을 입힐 시간이 부족했는데 데 제르비 감독은 해냈다. 공격적인 축구를 이식하면서 내용, 결과 모두 잡는 흥미로운 축구를 했다. 브라이튼은 승승장구했고 빅6 체제에 균열을 내는 도깨비 팀이 됐다.

브라이튼은 6위에 올랐다. 한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62점이고 7위 아스톤 빌라가 승점 58점이라 6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얻으면서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나간다. 브라이튼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제르비 감독에게 토트넘이 접근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관심이 없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공신력 높은 기자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연결됐던 데 제르비 감독은 유력 후보는 분명했는데 브라이튼을 떠날 생각이 없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프로젝트에 100%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또 새로운 감독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2021년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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