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닥터 차정숙' 엄정화 母도 안 진실 파국 못 피했다
황소영 기자 2023. 5. 28. 08:20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 13회에는 엄정화(차정숙)가 김병철(서인호)에게 이혼 통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의 1차 이혼 통보에 기절을 했던 김병철은 이번에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 "용서해 달라.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이렇게 끝내는 건 아니다. 앞으로 참회하며 살려고 한다"라며 명세빈(최승희)과의 관계도 정리하고 있었다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러나 엄정화의 이혼 결정은 굳건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김병철의 다정다감한 메시지와 선물 세례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집 공동 명의로 과거 문제가 있었던 일이 떠올랐던 김병철이 공동 명의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이미 늦었다며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이 가운데 엄정화의 엄마 김미경(오덕례)이 어깨 이상으로 하던 일을 그만두고 통증이 악화되자 병원에 입원했다. 평소 장모에게 친근하게 대하거나 따뜻하게 대한 적 없던 김병철은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 다정다감하게 장모를 챙겼다. 속이 훤하게 다 보이는 행동이었지만 엄마까지 김병철의 외도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일 것을 걱정한 엄정화는 묵묵하게 그 곁을 지켰다.
그러나 진실은 숨길 수 없었다.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시한폭탄이 터졌다. 엄정화의 시어머니 박준금(곽애심)이 가족과의 식사 도중 남자 친구인 박 교수와 그의 본처를 마주하게 된 것.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웠고 이 여성은 박준금을 향해 "바람기가 모전자전 똑같다. 집안 내력이냐"라며 김병철의 외도를 폭로했다. 김미경은 사위가 지금까지 외도를 했고 혼외자까지 있다는 사실과 직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빨리 내리고 싶어서 그랬다"…비상문 연 남성 구속영장
- 목격자에 태연하게 거짓말까지…"당시 피해자 살아 있었다"
- 넓고 편해 웃돈 받는데…아시아나, 비상구 좌석 '판매 중단'
- 셀프 계산에도 팁 내라? 미국 '선 넘는 팁' 강요에 부글
- 스티로폼 묶인 북 남성 시신 발견…다리엔 마약 추정물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