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컷] 사진으로 톺아본 북한의 5월 주요 행사

중러 밀착, 체육행사에 김정은 부녀 위성발사 준비사업 방문 등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북한은 5월 한 달 사진을 통해 중국·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한국·미국·일본의 연대에 대항하는 형국인 셈입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해방탑 헌화하고 주북 중국대사는 최선희 외무상과 낚시 왼쪽 사진은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이 '전승절'을 맞아 지난 9일 평양 모란봉구역에 있는 해방탑에 헌화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른쪽 사진은 8일 고방산 초대소에서 환영연회 전에 낚시하는 최선희 외무상과 왕야쥔 대사 [주북 중국 대사관 위챗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아울러 계절의 여왕인 5월에 맞춰 실내외에서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육상, 골프, 축구, 레슬링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어린이 육상의 날' 기념행사, '봄철 골프 애호가 경기', '세계 레슬링의 날' 기념행사, '아시아축구연맹 대중축구의 날' 기념행사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 농촌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주택을 새로 건설해서 주민들에게 분양한다는 선전도 했습니다.

평양과 지방의 북한판 '뉴타운' 선전 왼쪽 사진은 평양 만경대 인근의 새 주택단지인 '대평지구 살림집', 오른쪽은 자강도 희천시 지신남새공장의 농촌주택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 양과 함께 지난달 북한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인 우주개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5월에는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해 군사정찰 위성 발사가 가까운 장래에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에 누리호 3차 발사와 함께 탑재한 일부 위성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김정은 부녀의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공개활동 왼쪽 사진은 김정은(후면 오른쪽서 두번째 흰옷)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 오른쪽은 당시 김정은·주애 부녀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 극복을 위한 '알곡 고지' 점령과 물길 공사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봄철 농사 점검(좌)하고 최룡해 상임위원장은 물길 공사 시찰 왼쪽은 안악군 읍농장, 오른쪽은 황주긴등벌의 물길 공사 현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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