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하성 기쁨의 ‘춤사위’…적시타에 호수비까지 맹활약
타박 부상을 털고 하루 만에 돌아온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8일 미국 뉴욕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워싱턴전 2회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는 타박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김하성은 6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고 있었다. 하루를 쉰 김하성의 타격감은 여전했다.
3회 1사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2사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1-1 동점 상황이던 7회 2사 1·2루 득점권에서 구원 투수 마이클 킹의 몸쪽 변화구를 공략해 3·유간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렸다. 올 시즌 17번째 타점.
경기를 뒤집은 김하성은 1루 베이스에 나가 춤을 추며 기뻐했다. 9회 땅볼로 물러난 그의 시즌 타율은 0.239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 1사 1·3루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가 좌전 2루타를 얻어맞고 3루에 이어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뛰어 들어오는 상황. 김하성은 완벽한 중계 플레이로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5회에는 2루 베이스 방향 깊은 땅볼을 빙글 돌면서 잡아 1루에 송구하는 완벽한 수비로 타자를 잡아냈다.
샌디에이고는 그러나 7회 동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10회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졌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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