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코로나 걸린 뒤 머리 멍하고 우울?…그냥 두면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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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여기에 우울 증상까지 있다면 이 기사 꼭 확인하세요.
뇌에는 혈액 속 나쁜 물질이 뇌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는 방어막, 즉 뇌혈관 장벽이라는 게 있는데, 미국 마이애미 대학 연구 결과 뇌 염증 반응이 이 뇌혈관 장벽을 손상시켜 우울증을 유발하는 걸로 나타난 겁니다.
뇌혈관 장벽이 깨지면 몸속 독성 물질이 뇌로 더 많이 이동하고 염증 반응은 더 심해져서 우울증이 더 악화하는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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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리셨던 분 중에 머리가 멍한 상태 겪으셨던 분들 많죠?
바로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여기에 우울 증상까지 있다면 이 기사 꼭 확인하세요.
코로나 이후 생기는 브레인 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생긴 염증 물질이 뇌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뇌의 염증 반응은 우울증까지 유발했습니다.
뇌에는 혈액 속 나쁜 물질이 뇌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는 방어막, 즉 뇌혈관 장벽이라는 게 있는데, 미국 마이애미 대학 연구 결과 뇌 염증 반응이 이 뇌혈관 장벽을 손상시켜 우울증을 유발하는 걸로 나타난 겁니다.
뇌혈관 장벽이 깨지면 몸속 독성 물질이 뇌로 더 많이 이동하고 염증 반응은 더 심해져서 우울증이 더 악화하는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 악순환이 교정되지 않으면 나중에 스스로를 공격하는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위험도 커집니다.
결국 염증을 잡는 게 우울증의 새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항우울제와 항염증제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체내 염증을 낮추는 생활 습관 참 많은데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적절한 수면입니다.
( 취재 : 조동찬,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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