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틸러’ 이주우, 데뷔 10년만의 첫 주연 “잘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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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10년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있다.
배우 이주우(33)는 데뷔 10년만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10년 노력의 대가를 얻어냈다.
이주우는 "주원은 정말 나이스한 사람이다. 사람이 나이스하니 연기에서도 나이스함이 묻어나온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입장에서 그냥 넘어가게 되는 장면들도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장난도 많이 치고 받아줘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줘서 대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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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과 연기 호흡, 정말 나이스한 사람”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민정아)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지난 18일 종영했다.
2013년에 가수 산이의 뮤직비디오 ‘아는사람 얘기’로 데뷔한 이주우는 ‘스틸러’를 통해 데뷔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부담감보다는 새로 배울 것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말문을 연 뒤 “이 직업은 기다리는 게 반이다.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급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다스리고 기다리는 동안 나를 위해 다채롭게 채워넣으려 했다. 잘 기다려왔고, 운이 좋게도 좋은 기회가 와서 좋은 작품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우는 극중 경찰대학을 특급 성적으로 졸업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받은 뒤 은닉된 문화재를 수단 불문 환수하는 ‘카르마’ 팀에 합류하는 최민우 역을 맡았다.
그는 “최민우는 굉장히 정의감 넘치고 신뢰를 주는 캐릭터다. 말투나 행동 같은 부분에 있어서도 무의식적으로 절제하려고 했다”면서 “캐스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액션 스쿨 다니면서 준비를 했다. 여태까지 제가 해오지 않았던 장르라 너무 해보고 싶었다. 멋있어 보이는 액션을 하려고 했는데,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우는 “주원은 정말 나이스한 사람이다. 사람이 나이스하니 연기에서도 나이스함이 묻어나온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입장에서 그냥 넘어가게 되는 장면들도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장난도 많이 치고 받아줘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줘서 대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첫 주연작이었던 만큼 이주우에게 ‘스틸러’는 남다른 작품으로 남을 터다. 그는 “후회없이 보여줬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며 “액션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렸고, 문화재 환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기작은 아직이지만 이주우는 쉼없이 커리어를 쌓기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그는 “좋은 향기가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좋은 향기는 주변 인물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지금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 다음 작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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