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 해제, 일교차 심화…감기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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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일교차 심화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 제품군은 올해 1분기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장수 감기약 '판피린'도 같은 기간 매출 124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전년 동기(127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환절기 등으로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면서 감기약 및 해열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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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 제품군은 올해 1분기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2% 성장한 것으로,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도 1분기에 크게 늘었다. 매출 4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4억원 보다 67% 증가했다. 분기 최대 매출이다.
동아제약의 장수 감기약 ‘판피린’도 같은 기간 매출 124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전년 동기(127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환절기 등으로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면서 감기약 및 해열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에 가깝게 낮 기온이 오르고 있지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19주차(5월 7~13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23.4명이었다.
올봄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4.9명)보다 약 5배나 많은 수준이다.
독감 환자는 통상 봄이 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유행이 길어지고 있다.
높아진 수요에 제약기업들은 감기약 등 호흡기 의약품의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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