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쉽게 생각” 선우은숙♥유영재, 사망설 이혼설 한계 터져 갈등(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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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갈등을 보였다.
5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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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갈등을 보였다.
5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이날 두 사람은 맞지 않은 여행 스타일로 계속 갈등을 보였다. 유영재는 아내 동의 없이 일정 바꾸기는 기본, "당신이랑 나랑은 여행 스타일이 안 맞네"라고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도 않았다.
대화의 시간. 선우은숙은 "당신은 따뜻함이 부족해. 배려가 없어. 결혼을 내가 어느 날 느닷 없이 했어? 당신은 왜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는지 궁금해. 당신도 행복하려고 결혼하자고 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유영재는 답답함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내가 지금 서른 살이면 괜찮아요. 한 10년 맞춰주면 된다. 근데 저도 60 중반이다.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을 많이 버리고 여기 온 거다. 상대가 뭘 원하는지 관심, 이해가 중요한 거다. 근데 화를 내고 나가니까. 나의 중심은 당신인데 왜 당신은 나라고 말을 못하는지 서운했다"라고 진심을 이야기했다.
유영재는 "사실상 뉴질랜드 오기 전에 한 일주일 전에 서로 노골적으로 감정이 별로 안 좋았던 때가 있었다"라며 두 사람을 둘러 싼 가짜 뉴스를 이야기했다. 사망설, 이혼설 등이 방송에 소개됐다.
유영재는 "결혼 전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결혼 발표 후 세간이 이목이 집중됐고 "아 이건 뭐지" 싶었다. 저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사람이 아닌데. 그러다 한계에 부딪힌 거다. 아내에게에 뱉는 말들이 소프트하지 않고 퉁명스러워지는 걸 저도 느꼈다. 미안해서 그랬다. 아내 말이 다 맞으니까. 자기를 사랑해달라는 게 뭐가 그리 큰 요구냐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라고 선우은숙에게 미안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결국 유영재는 방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기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결혼했다. 든든하게 옆에 있어 주고 싶어 결혼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속 마음을 전달했고, 부부는 화해의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즉흥 손님 맞이, 혼자 앞서 나가버리는 남편 등, 맞지 않는 성격 부분을 확인하고 갈등을 보였다. 그러나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후커 호수에 도착한 유영재는 선우은숙을 위해 깜짝 목걸이 이벤트를 준비, "앞으로 살면서 감동을 많이 주는 선물을 할게. 사랑해"라고 해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유영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잘 극복해 나가면서 멋진 우리 인생의 이벤트를 펼쳐 나가자. 사랑해"라는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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