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3번째 결혼 파경 최초 고백…스토킹→공황장애 극복(동치미)[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치과 의사 이수진이 세 번째 결혼을 포기한 근황을 알렸다.

5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치과 의사 이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진은 지난 '동치미' 출연 때 발표했던 세 번째 결혼의 근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20년 동안 친하게 지낸 오빠에게 청혼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진은 "저 이러다가 폭탄 수진 되는 거 아니냐"라며 "사람 인생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더라고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금사빠가 딱 100일 갔다. 가끔 만날 때는 너무 좋았는데 막상 연인이 되니까 180도 다른 남자더라. 과도한 집착으로 정상적으로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수진은 "친한 동생이랑 강원도 여행을 가려 했는데 "너 친구랑 둘이 여행 간다고? 너는 나 없이 평생 여행 가면 안 돼" 라더라. 여행 가는 문제로 2박 3일 싸우고 매일 밤 종이 두 장 분량의 메시지를 받았다. 밤 되니까 여행지에 나타났다. 회를 들고 나타났는데 반갑지가 않더라. 너무 스토커 처럼 집착하고 마음의 문이 닫힌 거 같다고 알렸다"라고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닌 거 같다"며 파혼을 결정, "공황장애가 되게 심해졌는데 벗어나니까 싹 나았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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