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사망한 병원 미스터리 “한국 사람들 3명 죽어” (그알)[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5. 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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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이 사망한 병원에서 사망한 한국인이 더 있었다.

5월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회장님의 수상한 병원-서세원 사망 사건의 진실을 다뤘다.

서세원이 사망한 병원과 이 회장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2022년 10월 사망한 故백종우(가명)는 병원 전 운영이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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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이 사망한 병원에서 사망한 한국인이 더 있었다.

5월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회장님의 수상한 병원-서세원 사망 사건의 진실을 다뤘다.

서세원이 사망한 병원과 이 회장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이 회장은 2019년 8월 캄보디아 고위층과 연계해 화려하게 병원 문을 열었다. 군인 경찰들이 차량 안내를 해줄 정도였다. 하지만 이어 흉흉한 소문들이 교민 사이 퍼져 나갔다. 한 제보자는 “한국 사람들 3명이 죽었다. 서세원은 유명하니 이렇게 하는 거지, 수사를 했는지 아무 그게 없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사망한 故백종우(가명)는 병원 전 운영이사였다. 병원을 인수해 개업을 준비한 지 3달도 안 돼 사망했다. 그의 30대 아들도 아버지가 숨진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故백종우는 10년 전 대기업 퇴직 후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다. 코로나로 자금난을 겪다가 아무 연고도 없는 병원을 인수한다고 들떠 있었다고 한다.

백 이사의 아들은 “아버지 채무를 정리하며 상속을 포기했다. 빚이 4억이 나왔다”며 “모든 걸 의심했다. 경찰을 믿지 않았지만 무섭더라. 총도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진실이 타살이라면 내가 캐고 다니면 가족들에게 해가 가지 않을까 무섭고. 엄마도 힘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재작년 가을 사망한 한 씨는 병원에서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 한 씨의 아들은 부친이 줄기세포 주사를 맞는 것을 반대했지만 한 씨는 젊은 현지인 아내와 재혼해 애들도 어리다는 이유로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싶어 했다. 주사를 권유한 사람은 이 회장.

샘플처럼 주사를 맞으면 반값에 해준다는 말에 한 씨는 주사를 맞았고 건강이 악화됐다. 하지만 사인은 서세원 사망과 같이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정리됐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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