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선발 와카 “수비 덕분에 효율적으로 던져”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5. 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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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호수비를 보여준 야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와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투구(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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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호수비를 보여준 야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와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투구(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를 돌아봤다.

7회 DJ 르메이유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으며 아쉽게 승리 기회를 놓친 그는 “구위는 정말 좋았다. 마지막에 동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너무 아쉽다. 특히 팀이 리드를 잡은 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실점해 기분이 안좋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수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어 “수비가 뒤에서 정말 대단한 플레이를 해줬다. 오늘 효율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다. 긴 이닝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수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그는 1회 1사 1, 3루에서 나온 르메이유의 2루타 때 나온 수비에 대해 “결정적인 플레이”라고 묘사했다. 좌익수 후안 소토가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에게 연결했고 김하성은 홈에 정확히 송구, 추가 득점을 노리던 1루 주자 앤소니 리조를 아웃시켰다.

와카는 “소토는 앞선 애런 저지의 타구도 단타로 막아줬었다. 이후 장면에서도 중계가 잘됐다. 거기서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컸다. 덕분에 다시 집중하고 던졌다”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4회 르메이유의 파울 타구를 그물에 몸을 던져가며 잡아낸 포수 브렛 설리번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이전에 본적이 없는 장면이다. 믿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밥 멜빈 감독은 “오늘 정말 잘했다”며 선발 와카의 투구를 칭찬했다. “르메이유에게 맞은 홈런은 우중간 담장이 짧은 곳으로 넘어갔다. 많은 우타자들이 이점을 얻는 지점”이라며 피홈런 장면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 번 6~7이닝식 던져주고 있다. 경제적인 투구를 하며 볼배합으로 타자들 균형을 뺏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와카는 “매 등판마다 경험을 쌓고 있다. 이전 등판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알아가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뒤에 있는 수비를 믿으면서 꾸준히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 등판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와카의 호투에도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10회말 1사 2, 3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라페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8회 마운드에 올린 닉 마르티네스를 10회까지 밀고갔던 멜빈은 마르티네스가 땅볼 유도에 능한 투수임을 언급하며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땅볼 유도를 노렸고, 원하는 대로 땅볼이 나왔지만 파울 라인을 타고 빠져나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욕(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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