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차주영과 호텔에 있다가 백진희에 들통 “계약 끝내”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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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백진희에게 갑자기 위장결혼 계약 종료를 말했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와 장세진(차주영 분)의 대화를 듣고 심경변화를 보였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말에 실망해 함께 찍은 사진을 버렸다가 다시 줍고 오연두를 뒤따라 나가 "우리 계약 깹시다. 계약 당장 끝내자고요"라며 갑작스러운 위장결혼 계약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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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백진희에게 갑자기 위장결혼 계약 종료를 말했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와 장세진(차주영 분)의 대화를 듣고 심경변화를 보였다.
공태경은 의붓형 공천명(최대철 분)과 격돌하며 집을 나와 호텔에서 지내게 됐다. 장남 공천명은 부친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임신한 공지명(최자혜 분)과 오연두에게만 주식 지분을 증여할 계획을 세우자 분노했고 공태경의 멱살을 잡으며 격돌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욕하는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맞서며 이전과 달리 물러서지 않았다.
은금실은 장세진에게 공태경을 데려와 회사 지분에 욕심내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야 겠다고 말했고, 장세진이 공태경이 지내는 호텔로 찾아갔다. 장세진은 공태경을 찾아가 “오연두 씨 남자관계가 복잡한 것 같다. 네 형수님이 오연두 씨에게 온 문자를 보셨다. 사랑한다고. 잊을 수 없다고. 지금처럼 계속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 오연두를 험담했다.
공태경은 “겨우 그것가지고 대단한 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군거냐. 그 사람 전 남자친구 다 알고 있다. 문자도 보여줬다. 그게 왜 문제가 되냐. 지나간 미친놈의 문자가”라고 반응했고 장세진은 “다행이네. 난 그냥 네가 걱정돼서”라며 실망했다. 그 곳으로 마침 오연두가 옷을 챙겨 찾아오며 공태경과 장세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오연두는 공유명(유재이 분)에게서 “장실장 언니 응큼하다. 속이 시커멓다. 할머니 말로는 아직 오빠를 포기 못했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던 상황. 오연두는 공태경을 내보내고 장세진과 단 둘이 남아 “왜 오해받을 일만 골라서 하냐. 문자하고 술 마시고 이번에는 호텔방까지? 친구라서 온 것 아니지 않냐. 장실장 아직 태경씨 포기 못했죠?”라고 정곡을 찔렀다.
장세진은 “어차피 오연두 씨는 태경이 포기하지 않았냐. ‘어쩌면 우리 사이 더 빨리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진료실 들렀다가 어쩌다 (문자) 봤다. 이번에는 내가 묻겠다. 오연두 씨 태경이 정말 사랑하냐. 정리했으면 빨리 떠나라. 난 태경이 사랑하니까. 조금이라도 태경이 생각한다면 빨리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연두는 문자를 들킨 사실에 당황하면서도 “우리 싸웠다. 내가 정리하자고 했더니 태경 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랑 못 헤어지겠다고 한다. 이간질 그만 해라. 상대방이 원치 않는 끔찍한 집착도 갖다 버려라. 태경 씨 내 사람이다. 한 번만 더 욕심내면 나도 물불 안 가린다. 나도 태경 씨 사랑하니까”라며 “당장 나가라”고 장세진을 내쫓았다.
공태경이 “방금 장실장에게 한 말 무슨 의미냐. 날 사랑한다는 말 무슨 의미인지 물었다”고 묻자 오연두는 “친구가 곤경에 빠졌는데 가만히 둘 수 없어서 하얀 거짓말했다”고 둘러댔다. 오연두는 “난 공태경 씨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장실장 같은 사람 말고 제대로 된 사람 만나요.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이다. 친구로서 내가 보증한다”고 당부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말에 실망해 함께 찍은 사진을 버렸다가 다시 줍고 오연두를 뒤따라 나가 “우리 계약 깹시다. 계약 당장 끝내자고요”라며 갑작스러운 위장결혼 계약종료를 선언했다. 공태경이 오연두를 향한 심경변화를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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