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김민재, 올 상반기 軍 입대..아쉬운 빈자리[★FOCUS]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위너 강승윤, 빅톤 임세준 /사진=스타뉴스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부터 배우 김민재까지, 그간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남자 연예인들이 줄줄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강승윤은 오는 6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소하길 희망하는 강승윤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하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격려와 사랑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당사도 강승윤을 비롯한 위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뒤,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 위너는 타이틀곡 '공허해'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에브리 데이'(EVERYDAY)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데뷔곡인 '공허해'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위너 멤버 중 김진우와 이승후는 병역 의무를 마쳤으며 송민호는 대체 복무 중이다. 강승윤이 멤버 중 마지막으로 입대한다.

빅톤의 멤버 임세준은 오는 6월 13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현장 혼선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빅톤의 맏형 한승우는 2017년 입대해 올해 1월 전역했으며 리더 강승식이 올해 3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한 상황. 임세준은 팀 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빅톤은 지난 2016년 미니 1집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임세준은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첫 단독 팬 미팅인 '세주니 랜드'(Sejuney Land)를 개최한다. '세주니 랜드'는 꿈과 환상이 가득한 놀이동산 콘셉트로 다채로운 코너와 특별한 팬 이벤트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임세준은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열심히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정승환, 배우 김민재 /사진=스타뉴스

정승환은 최근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오는 7월 17일 입대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그동안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며 팬 여러분께 받은 큰 사랑을 오롯이 느끼면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음악으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가 될 예정"이라며 "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정승환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정승환은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6년 첫 앨범 '목소리'로 데뷔한 정승환은 '너였다면', '눈사람', '우주선' 등을 발매했다. 지난해에는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 멤버로 활약했다.

김민재의 입대 소식은 배우 한석규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열린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는 "얘기를 듣는데 눈물이 고이려 한다"며 "우리 민재가 7월에 군대에 간다"라고 폭로 아닌 폭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민재의 군입대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선배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좋은 기회가 됐다. (군입대 날짜가)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1 찍을 때 스무 살이었다. 연기를 막 시작했을 때 김사부를 만났다. 연기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지 등을 많이 배웠다. 이렇게 성장한 내가 시즌3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인사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