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연예인 커플 ‘러브게임’서 눈맞아 결혼, 박나래→홍현희도 잘돼”(아형)[어제TV]

서유나 2023. 5. 2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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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이 커플 오작교이자 스타 등용문인 '러브게임'을 자랑했다.

5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5회에는 라디오 특집을 맞아 청취자들에게 사랑받는 DJ 박소현, 김태균, 비투비 이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30년 차 라디오 DJ 박소현은 본인의 라디오가 스타 등용문인 사실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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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소현이 커플 오작교이자 스타 등용문인 '러브게임'을 자랑했다.

5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5회에는 라디오 특집을 맞아 청취자들에게 사랑받는 DJ 박소현, 김태균, 비투비 이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30년 차 라디오 DJ 박소현은 본인의 라디오가 스타 등용문인 사실을 자랑했다. 박소현은 "(러브게임에) '나만 쓰레기야?'라는 코너가 있다. 처음 박나래가 와서 게스트를 했는데 1, 2년 있다가 우수상을 받았다. 거기에 이국주를 소개해줘 이국주와 했는데 1, 2년 만에 바로 라디오 DJ가 됐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음으론 홍현희를 소개받았는데 홍현희 역시 상을 받으며 잘 되고, 다음으론 이은지가 왔는데 최근 라디오 DJ로 발탁됐다고. 박소현은 이날 함께 출연한 3년 차 DJ 이민혁도 "우리 연기하는 코너를 오래했는데 DJ가 됐다"며 "너무 보람"이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이어 본인 역시 최근 좋은 스타우트 제안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얼마 전 '다른 데서 하면 어떠냐, 퇴근 시간만 고집하냐. 아이돌 프로 하게 해줄 테니 다른 시간대로 옮기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는 것. 박소현은 하지만 "개편이 아니어도 매일 생방이 부담이고 살얼음판이다. 그래서 그냥 지금 이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러브게임'이 청취자만이 아닌 스타들의 큐피드로 활약했음을 전했다. 박소현은 "연예인 중에서도 해이, 조규찬 친구들은 '러브게임'에 나와 눈 맞아 결혼했다고 얘기해주더라"면서 "나는 당시에 못 봤다. 진행하느라고. 오작교 역할을 해준 게 있더라"고 자부했다.

박소현은 라디오를 통해 프러포즈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 안 읽어준다"고 고백했다. 100일 축하 등을 요구하는 문자들도 많은데 "적어도 3년 이상 된 커플만 축하해 드릴게요"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했다고.

아직 미혼인 박소현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의 매일 리얼 러브 스토리를 듣게 된다며 "어떻게 그 사람들은 잘 만나는지. 그 러브 스토리를 매일 읽어줄 때 난 매일 번아웃이 온다. 난 20년을 하는데 웬만하면 방송국에서 누구를 만날 법도 한데 나는 그런 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항상 얘기할 때 '결혼하면 라디오 관두겠다'. 합의가 된 상태였다. 이렇게 오랫동안 20년 된 거다. '라디오와 결혼했어요'를 하게 된 거다. 정말 많은 번아웃이 왔다"고 호소, 하지만 "20년을 하니 '라송'(라디오계의 소나무)이라는 애칭이 생겼다"며 "이제 내가 결혼해도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여기서 다른 사람들의 퇴근길 친구가 되어주는 게 나의 존재 목적인가 생각 들더라"고 진심을 고백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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