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컴백? 한석규, 이경영에 “넌 사실 플랜B” 통쾌‘김사부3’[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경영의 비협조 속 유연석의 컴백이 예고돼 통쾌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5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10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등판이 예고되며 김사부(한석규 분)의 더 큰 그림이 드러났다.
이날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 투입된 서우진(안효섭 분), 박은탁(김민재 분)이 2차 붕괴에 휩쓸려 매몰, 생사 확인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돌담병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김사부(한석규 분)는 직접 붕괴 사고 현장을 찾곤 대답 없는 휴대폰 너머 서우진과 박은탁의 이름을 연신 부르짖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사부의 간절한 외침을 다행히 건물 내부로 닿았다. 기적적으로 통화가 연결된 박은탁은 전부 살아 있지만 "부상자가 셋이나 된다"며 의식 없는 학원 선생님과 남학생, 그리고 선생님을 보호하다가 떨어진 철근에 손목과 손등이 관통 당한 서우진의 상황을 전했다.
김사부는 의식은 있지만 신경이 건드려진 것 같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서우진에게 "잘못 움직였다간 신경 더 다칠 수 있으니 최대한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가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서장을 향해 최대한 빨리 길을 내달라고 청했다.
김사부는 직접 내려가는 건 위험하다며 만류하는 소방서장을 "의사 손목을 관통한 철근이 밑에 사람 흉부까지 박혔단다. 잘못 움직였다간 써전 한 사람은 손을 잃게 될지도 모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두 사람 살리려면 내가 내려가 직접 처치하는 수밖에 없다. 안 되는 이유가 저 두 사람 목숨보다 더 엄중하냐"고 설득했다.
결국 붕괴된 건물 안으로 들어간 김사부는 "지금으로선 방법이 한가지다. 손목에서 철근을 빼내는 거"라고 판단했다. 최악의 경우 다친 신경이 아예 끊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서우진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통도 위기도 모두 감수하기로 했다. 이런 서우진의 희생 덕에 선생님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후 김사부는 MS(다발성 경화증)에 쥐약인 고열 증세를 겪으면서도 "이번 수술 무조건 내가 한다. 내 손목하고 맞바꾸는 한이 있어도 내가 그녀석 꼭 고쳐놓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수술 중 찾아온 손목 경련 증상을 이겨내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우진이 목숨 걸고 지킨 선생님의 수술 또한 서우진의 뜻을 이어받은 차은재(이성경 분)에 의해 무사히 끝났다.
한편 고경숙 도의원은 뒤늦게 붕괴 현장에서 구출돼 돌담병원으로 실려왔다. 이때 정인수(윤나무 분)가 고경숙의 구획 증후군 증상을 눈치챘다. 하지만 고경숙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내 아들은 그렇게 죽도록 내팽개쳐놓고 왜 갑자기 나한텐 살뜰히 대하는 거냐. 병원 예산 때문이냐. 소송 취하를 기대하는 거냐. 내 아들을 그렇게 봐주지 그랬냐"고 따지며 수술을 거부했다.
이에 정인수는 본인의 딸까지 언급하며 "소송 취하 안 하셔도 된다. 그래도 수술은 받으시라. 진짜 큰일 나신다"고 진심으로 설득했고 결국 고경숙 도의원은 수술을 받았다.
한편 내내 병원의 다급한 연락을 무시하다가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에야 병원으로 돌아온 차진만은 김사부에게 "고경숙 도의원 수술 다른 뜻 있던 것 아니냐. 이 병원도 그렇게 신명호 회장에게 뜯어낸 것 아니냐. 이제 그만 다 털어놓으라. 네 팔. 설마 내가 눈치 못 챌 거라고 생각했냐. 얼마큼 진행된 거냐. 언제까지 칼 잡을 수 있는 거냐. 네 계획을 알아야 나도 걸음을 맞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내 걸음 맞출 생각 말고 네 걸음이나 제대로 걸어라. 의사로서 아빠로서 선생으로서 넌 오늘 완전 실격이었다"의 일침엔 "나에게 좀 더 예의를 갖추라. 너 나 아니면 달리 대안도 없지 않냐"고 뻗대기까지 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우리가 종종 공경에 빠지는 건 뭘 몰라서가 아니라 뭘 좀 안다고 깝죽댈 때다. 널 보니 딱 그 말이 생각난다"며 "실은 네가 플랜 B였다는 뜻"이라고 발언해 통쾌함을 자아냈다. 동시에 김사부에겐 강동주의 전화가 걸려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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