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딸 엄정화 가정 망친 명세빈 몰라보고 “좋은 스승” (닥터 차정숙)[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5. 2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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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이 딸 엄정화의 가정을 망친 명세빈을 몰라보고 그녀를 딸의 스승으로 삼았다.

5월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3회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오덕례(김미경 분)가 최승희(명세빈 분)를 향한 호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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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미경이 딸 엄정화의 가정을 망친 명세빈을 몰라보고 그녀를 딸의 스승으로 삼았다.

5월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3회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오덕례(김미경 분)가 최승희(명세빈 분)를 향한 호감을 이어갔다.

이날 오덕례는 자신의 담당 교수가 된 최승희를 "이렇게 실력 있고 훌륭하신 교수님"이라고 칭했다. 그러곤 딸 차정숙(엄정화 분)을 향해 "나 저 의사 안다. 지난번 건강 검진 받았을 때도 보고 지난번 정형외과 왔을 때도 우연히 봤다"며 "사람이 참 다정하고 좋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오덕례는 급기야 "너도 저런 교수가 되면 좋겠다"면서 "주변에 저런 좋은 스승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사람은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숙은 이런 오덕례에게 "저 사람 말고 다른 좋은 교수들 많이 있다. 우리 과장님으로 담당 교수 바꾸면 어떠냐"고 은근히 제안, "저 교수, 대학 때 정민(송지호 분) 아빠 여자친구였다"고 털어놓으며 에둘러 불편한 관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오덕례는 웃음을 빵 터뜨리더니 "아이고, 너도 참 귀엽다. 언제 적 일을 가지고 그러냐. 서 서방이 그렇게 좋으냐. 여적 그런 걸로 질투하게? 벨도 없다, 하여간"이라며 이를 다 지나간 과거사와 질투로 치부했다.

아픈 오덕례에게 진실을 밝힐 수 없던 차정숙은 대신 최승희를 찾아가 "우리 엄마 담당 교수 바꿔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승희는 "내가 왜 그래야 하냐"면서 "너 설마 일부러 우리 엄마 맡은 거냐. 우리 엄마한테 너랑 서인호 사이 까발리기라도 하겠다는 거냐. 그래서 네 환자로 우리 엄마 볼모 잡은 거냐"는 의심에 "그거야 너 하기 달린 거 아니겠냐. 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관심 없다. 나는 내 길 가는 것. 그러니 주제 넘게 끼어들지 마라"고 답해 분노를 유발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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