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브브걸(BB GIRLS) 완전체 무대로 부산 시원하게 달궜다.
걸그룹 브브걸(BB GIRLS)이 완전체로 ‘제29회 드림콘서트–부산’ 무대에 올랐다.
브브걸(민영, 유정, 은지, 유나)은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9회 드림콘서트 -부산’(이하 ‘드림콘서트’)에 출연, 시원한 퍼포먼스의 향연을 보여줬다.
브브걸은 ‘롤린’(Rollin’)과 ‘운전만해 (We Ride)’로 무대를 꾸몄고, 여름의 청량함과 시원한 무대 매너를 그대로 보여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선 무대인만큼, 브브걸은 관객들과 한층 친밀하게 호흡하는 것은 물론, 고막을 호강시키는 사이다 보컬로 미(美)친 폼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화끈한 퍼포먼스로 서머퀸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역주행의 신화를 쓴 ‘롤린’으로 폭발적인 떼창과 떼춤도 이끌어냈다.
‘롤린’을 통해 브브걸이 트로피컬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면, ‘운전만해’ 무대에선 레트로 감성 속으로 관객을 초대, 시티 팝 여신들로 팬들의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이날 무대가 끝난 후 브브걸은 워너뮤직코리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완전체 모습을 공개, 단체 사진을 기다린 팬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선물했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브브걸이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밝은 근황을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행보에도 기대를 높였다.
청량감을 선사한 ‘롤린’부터 시티 팝의 진수를 보여준 ‘운전만해’까지 브브걸이 ‘드림콘서트’를 통해 화려한 귀환을 알린 가운데, 이들은 앞서 완전체로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 올여름 컴백을 암시한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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