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엄정화에 뒤늦은 구애.."공동명의 해줄게"[★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5. 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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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배우 김병철이 엄정화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가 서인호(김병철 분)에 이혼을 통보했다.

서인호는 의국에 꽃바구니까지 선물하며 "십년 전 우리 집 공동 명의로 해달라는 부탁 못 들어줘서 미안하다. 이제라도 바로 잡겠다"고 말했으나, 차정숙은 "이미 늦었다"며 더욱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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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닥터 차정숙' 배우 김병철이 엄정화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가 서인호(김병철 분)에 이혼을 통보했다.

차정숙은 앞서 "우린 이제 애들 부모로서만 존재해도 괜찮은 때가 온 것 같다. 우리 두 사람 이미 끝났다. 이혼하자"고 말해 서인호에 충격을 안겼다. 서인호는 이에 기절까지 하더니 이후엔 무릎을 꿇고 "용서해달라. 난 이혼하기 싫다"고 애원했다. 그러나 차정숙은 끝까지 "당신이랑 상의할 마음 없다. 난 통보한 거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엿들은 곽애심(박준금 분)은 대성통곡했고, 차정숙은 놀란 서정민(송지호 분)과 서이랑(이서연 분)에 "미안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라 전했다. 차정숙은 자녀들을 내보낸 뒤에서야 홀로 눈물을 토해냈다. 다음 날 서인호는 진료에도 집중하지 못하며 심란해했다. 이를 본 서정민은 "정말 못 봐주겠다. 정신 좀 차리셔라"며 서인호를 다그쳤다.

서인호는 서정민에게까지 "네가 엄마 좀 설득해보면 안 되겠냐"고 매달렸으나, 서정민은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고 일침을 날렸다. 서정민은 이어 자신도 앞으로 거처를 고민 중이라 밝혀 눈길을 모았다. 더욱 다급해진 서인호는 "갑자기 당신 생각이 났다"며 하늘 사진을 찍어 보내고, 오밤중 "자니?"라며 "소금빵을 사봤다. 당신은 내 삶의 소금 같은 존재니까"라며 느끼한 멘트를 날려 차정숙에 당혹감을 안겼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서인호는 의국에 꽃바구니까지 선물하며 "십년 전 우리 집 공동 명의로 해달라는 부탁 못 들어줘서 미안하다. 이제라도 바로 잡겠다"고 말했으나, 차정숙은 "이미 늦었다"며 더욱 분노했다. 반면 최승희(명세빈 분)는 오히려 서인호를 용서하겠다며 "그래도 한번은 혼나야지. 당신은 와이프 설득해라 난 기다릴테니. 당신도 이번 기회에 좋은 남편 노릇 실컷 해봐라. 남들 하는 거 다 해봐야지"라 코웃음쳤다.

최승희는 이어 차정숙의 모친 오덕례(김미경 분)가 입원하자 주치의를 맡겠다 나서 긴장감을 높였다. 서인호는 최승희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한번은 혼나야지"라 말했던 걸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가 "우리 엄마 볼모 잡은 거냐"고 따져물었다. 하지만 최승희는 "그거야 너 하기 달린 거 아니겠냐. 나는 내 길 가는 거다. 주제 넘게 끼어들지 말아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서인호는 유일하게 외도 사실을 모르는 오덕례의 환심을 사고자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용돈 이벤트까지 준비했지만, 오덕례는 기어코 식사 자리서 서인호의 외도를 알게 됐다. 오덕례는 "첫사랑이랑 바람 나 외방 자식까지 뒀다"는 말에 큰 충격에 빠졌다. 때마침 식당에 들어온 최승희와 딸 최은서(소아린 분)는 이 상황을 발견하곤 가족들을 빤히 노려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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