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母 김미경, 사위 김병철 불륜+혼외자 알고 충격 ‘닥터 차정숙’(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정화의 모친 김미경의 사위의 부정을 알게 됐다.
5월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3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친 오덕례(김미경 분)이 사위 서인호(김병철 분)의 외도와 혼외자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날 이혼 통보를 받은 서인호는 "용서해 줘.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이렇게 끝내는 건 아니다. 나 승희(명세빈 분)하고도 정리하고 있었다. 앞으로 참회하며 살려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정리를 해버리면 어떡하냐. 나는 이혼하기 싫다"며 차정숙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차정숙은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며 가족들에게도 이혼을 결심한 사실을 알렸다.
다음날 병원에서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사망한 유지선(강지영 분)의 부모님이 로이킴(민우혁 분)의 설득에 영향을 받아 서정민(송지호 분)을 의료 소송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소식을 들은 차정숙은 로이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다가 "고마우면 약속 한가지 하시라. 정기검진 날짜 지났다. 빨리 와라, 나한테"라는 말을 듣고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서인호는 차정숙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침부터 병원 기숙사에 들러 차정숙의 아침밥을 챙긴 데 이어, 근무 중 감성 사진을 찍어 차정숙에게 전송하곤 '오늘 하늘이 유난히 이쁘다. 갑자기 당신 생각이 나서'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차정숙은 이에 질색으로 반응했지만 서인호는 선물, 메시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차정숙은 엄마 오덕례(김미경 분)의 집을 말 없이 불쑥 찾았다가 통증에 시달리는 엄마를 발견했다. 차정숙은 이에 본인의 이혼 결심을 밝히지 못하고 오덕례를 병원으로 데려가 입원시켰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착한 사위인 척하는 서인호를 향해 "당분간 엄마한테 우리 일 티내지 마라"며 "착각하지 마라. 이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잠시 보류하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와중에도 서인호의 차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서인호는 '정숙아, 예전에 우리집 공동명의로 해달라는 부탁 못 들어줘서 정말 미안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 잡을게. 결혼하고 10년 지나면 세금도 더 많이 내야하지만 그 정돈 감수할 생각이야. PS. 당신은 인감이랑 신분증만 준비해'라는 메시지를 꽃바구니와 함께 보내왔다. 그러나 차정숙은 이를 곧바로 돌려주며 명의 변경을 거절하곤 "이미 늦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 시각 차정숙의 시모 곽애심(박준금 분)은 최승희의 돌아가신 부모님의 재산이 약 천억 원이라는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곽애심은 오덕례를 병문안 왔다가 최승희를 만나자 "아는 사람이 입원해서 병문안 차 왔다"고 거짓말, 이어 서인호에겐 "얼굴도 참하고 이지적이고 아까워 혼났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천억도 날리고 조강지처도 날릴 판"이라며 서인호에게 차정숙의 마음을 돌려보라고 다그쳤다.
그러던 중 오덕례의 담당 교수로는 최승희가 지정됐다. 이에 차정숙은 "저 사람 말고 다른 좋은 교수들 많이 있다"면서 "저 교수 대학 때 정민 아빠 여자친구였다"고 에둘러 오덕례에게 털어놓지만 오덕례는 "서서방이 그렇게 좋냐. 여즉 그런 걸로 질투하게"라며 이를 단순한 과거사로 치부하고 웃어넘겼다. 최승희조차 "우리 엄마 네 환자로 볼모 잡은 거냐"며 담당교수 변경을 요구하는 차정숙을 무시했다.
서인호는 심지어 오덕례에게도 돈벼락 이벤트를 준비했다. 차정숙이 이혼을 티내지 못해 성사된 가족 외식 자리에서 오만원 권 플렉스를 한 것. 하지만 가족 누구도 이를 반기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교수와 연애 중이던 곽애심은 이 외식 자리에서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교수를 발견했다. 이 여성은 곽애심의 머리채를 대뜸 잡더니 "바람나 외방자식까지 둔 사람이 자네냐. 바람기가 모전자전 똑같다. 집안 내력"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소란을 듣고 밖으로 나온 오덕례는 이 모습을 목격, "첫사랑과 바람나 딸자식을 뒀다더라"는 여성의 말에 충격 받았다. 모든 가족들이 말을 잃은 이 시점, 최승희까지 등장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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