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서세원 죽음 의혹 파헤친다…"회장님의 수상한 병원"

조은애 기자 2023. 5. 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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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故) 서세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조명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회장님의 수상한 병원-서세원 사망 사건의 진실' 편이 공개된다.

그리고 병원의 초대 운영이사이자 캄보디아에서 여러 사업을 운영해 교민들 사이에서 회장님으로 불리는 이씨가 의문스러운 죽음들과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었다.

로열패밀리와 이 회장이 함께 개원한 병원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지, '그것이 알고싶다'는 27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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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故) 서세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조명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회장님의 수상한 병원-서세원 사망 사건의 진실' 편이 공개된다.

지난 4월20일,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처음으로 거머쥐었던 스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캄보디아 경찰은 서세원의 사인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심정지라며 평소 당뇨를 앓아왔던 고인이 바팀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숨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간단한 혈액검사도 없이 시신이 서둘러 화장 처리되자 그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은 커졌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건 고인이 사망한 장소인 병원 미래 폴리클리닉이다. 의료 자격증이 없어도 현지인 의사만 고용하면 일반인도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는 캄보디아지만 해당 병원은 성형외과 간판이 걸려 있을뿐 아직 공식적인 운영 허가를 받지 못한 걸로 알려져 있다. 

사업자 등록증만 나왔을뿐 전문 의료진도 부재했던 미래 폴리클리닉의 현재 대표(운영이사)로 알려진 이는 교민 사업가 김씨다. 그는 서세원 사망 당일 오전 서세원과 함께 있었지만 이후 자리를 비웠다며 프로포폴 등 서세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2주간의 캄보디아 취재 과정에서 만난 제보자들이 믿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해당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이 서세원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래 폴리클리닉의 현 운영이사 김씨의 전임자였던 A씨가 병원 운영을 준비 중이던 지난해 10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재작년에는 이곳에서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는 B씨가 몇 달 후 숨졌다고 한다. 그리고 병원의 초대 운영이사이자 캄보디아에서 여러 사업을 운영해 교민들 사이에서 회장님으로 불리는 이씨가 의문스러운 죽음들과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었다. 

미래 폴리클리닉 병원은 2019년 NK BIO CAM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원했는데 병원 건물의 소유자는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처남이자 내무부 차관인 본리앙이다. 이 회장은 훈센 총리의 여동생인 훈 본튼과 남편인 본리앙과의 친분을 내세워 병원을 개설했는데 실제로 병원의 사업자 등록증에 훈 본튼, 본리앙 부부의 이름이 디렉터로 올라와있다. 게다가 훈 본튼, 본리앙 부부의 딸인 보파 역시 병원이 개원했을 때부터 임원으로 일해왔으며 서세원이 숨질 당시에도 병원에 있었다고 한다.

언론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 보파는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을까. 로열패밀리와 이 회장이 함께 개원한 병원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지, '그것이 알고싶다'는 27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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