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폭로’ 인사에 “살해 협박”…하태경 “철저 조사” 촉구

박준희 기자 2023. 5. 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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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거래 논란 및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비리를 폭로한 인사에 대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27일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 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 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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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최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거래 논란 및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비리를 폭로한 인사에 대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27일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 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 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변 씨를 협박하는 사람들이 "변 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경찰이나 공공기관만 접근 가능한 민감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고 한다"며 "유출 의혹 대상에 국가기관까지 포함돼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변 씨에 대한 협박 내용에 관해 하 의원은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하고, 식칼 이모티콘을 올리고 ‘마누라도 조심해라’, ‘손발이 다 잘리고 눈을 뽑겠다’는 식으로 협박하기도 했다"며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에 하 의원은 "양심 제보자인 변 씨에게 살해 협박을 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철저히 조사하고, 어떤 위협도 받지 않도록 국가기관의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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