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제스트' 출전 DRX, 풀 세트 혈투 끝 T1 잡고 결승행(종합)

김형근 2023. 5.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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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페이퍼 렉스와 만나기 위해 마지막 세트까지 치열하게 이어진 DRX와 T1의 승부는 '제스트' 김기석이 출전한 DRX의 승리로 끝났다.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서 DRX가 T1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의 T1이 케이/오의 쿼드 킬에 힘입어 선취점을 가져간 뒤 2라운드도 상대의 거센 저항을 제압하며 득점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로 동점을 만든 DRX는 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으며, T1은 8라운드에 초반 교전 우세를 바탕으로 스파이크 설치를 막았으나 9라운드에 다시 스파이크를 폭파시킨 DRX가 12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더하며 전반전을 9:3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에 들어간 T1이 피스톨 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더하며 추격을 시작한 뒤 16라운드와 18라운드를 허용했지만 꾸준히 점수를 더하며 따라붙었다. 작전 타임까지 요청하며 추격 행진을 이어간 T1은 22라운드 승리로 동점에 성공했으며, 23라운드에 소바와 제트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 후 24라운드까지 제압,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다.

이어 프랙처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T1이 피스톨 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빠르게 점수를 쌓아 앞서 나갔으며 DRX에 한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다시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잡아냈다. 7라운드와 8라운드를 주고받은 뒤 12라운드까지 난타전이 반복되며 전반전은 T1이 8:4로 앞선 상태서 마무리됐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한 뒤 15라운드를 실점했으나 16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상대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2라운드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DRX는 23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했으나 24번째 라운드에 빠르게 T1 병력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13번째 포인트와 함께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DRX가 선택한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전반전 수비 진영의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으나 후속 라운드를 절약왕으로 승리한 DRX가 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득점하며 분위기를 뒤집었으며 T1은 8라운드와 9라운드에 빠른 교전을 통해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막은 DRX가 10라운드를 교전으로 11라운드를 스파이크 폭파로 가져간 뒤 12라운드에 제트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9: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의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서 제트가 마샬 트리플 킬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으며, 15라운드까지 초반 열세를 뒤집어냈다. 16라운드에 절약왕을 성공시킨 DRX가 17라운드에도 오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스파이크 설치를 막아냈으나 18라운드에 T1도 빠른 진입으로 스파이크 설치 후 상대 병력들을 모두 제거하며 무결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20라운드에 T1이 클러치에 성공하며 2점 차이까지 따라붙은 뒤 21라운드에 교전에 힘을 준 DRX에 밀려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22라운드에 제트의 트리플 킬로 다시 한 번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다. 23라운드도 난전 끝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한 T1이 24라운드에 동점을 노려봤으나 스파이크를 설치하지 못하고 네 명이 잘렸고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킬조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반전을 노려봤으나 1:1을 이기지 못하며 DRX가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4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도 난전 끝 레이즈의 트리플 킬로 잡아냈으나 T1도 3라운드에 빠르게 상대를 제압하며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 DRX가 한 차례 흐름을 끊었지만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잡으며 동점을 만든 뒤 7라운드까지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8라운드에 한 점을 실점했지만 9라운드부터 다시 DRX의 공격을 방어해낸 T1이 전반전을 8:4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잡은 공격 진영의 T1이 15라운드와 16라운드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17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 흐름을 한 차례 끊었다. 이어 18라운드에 난전 상황서 DRX의 병력 둘을 잡고 클러치에 성공한 T1이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19라운드에도 교전서 상대를 몰아붙여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6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두 팀 모두 2세트씩 가져간 상황서 결승 진출의 주인공을 결정짓기 위해 펄 맵에서 진행된 5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의 난전을 제압한 뒤 후속 라운드도 가져갔으나 T1도 클러치를 바탕으로 추격해 2:2 동점에 성공했다. 역전의 위기를 넘기며 다시 두 점 앞서 나간 DRX는 7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으며 8라운드에 클러치에 성공한 뒤 10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가 T1의 작전 타임을 이끌어냈다. 작전 타임이 끝난 뒤 11라운드에 반격에 성공한 T1이 12라운드 까지 잡아내며 전반전은 DRX의 8:4 리드로 끝났다.

공수 전환 뒤 피스톨 라운드를 연막 속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가져간 DRX가 후속 라운드도 수의 우위를 앞세워 득점했으며, 15라운드에도 연막 속 해체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T1이 이를 막아냈다. 17라운드에 다시 한 번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DRX가 절약왕에 성공하자 T1은 19라운드에 제트의 에이스로 맞받아쳤으며 20라운드에는 해체 시간을 모두 태우는 심리전까지 펼치며 추격을 이어갔다. 총기 열세의 상황서 제트가 마샬로 2킬을 기록해 무결점 플레이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DRX는 22라운드에 제트의 쿼드 킬에 힘입어 13:9로 경기를 끝내고 PRX가 기다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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