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백진희에 “계약 깹시다” 차주영, 백진희 전남친 정체 알았다 (종합)

유경상 2023. 5.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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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백진희에게 계약파기를 요구했고, 차주영은 백진희 전남친의 정체를 알았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와 위장결혼 계약을 끝내려 했다.

오연두가 공태경을 부축하는 사이 장세진은 몰래 오연두의 핸드폰을 훔쳐보고 전연인 김준하(정의제 분)의 문자메시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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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백진희에게 계약파기를 요구했고, 차주영은 백진희 전남친의 정체를 알았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와 위장결혼 계약을 끝내려 했다.

공태경은 만취해 장세진(차주영 분)과 함께 귀가하며 집안을 발칵 뒤집었다. 오연두가 공태경을 부축하는 사이 장세진은 몰래 오연두의 핸드폰을 훔쳐보고 전연인 김준하(정의제 분)의 문자메시지 사진을 찍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왜 자꾸 떠날 생각만 하느냐고 속내를 털어놨고 오연두는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의심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씨 내 스타일 아니다”며 발뺌했고 오연두는 “계약으로 맺어진 비즈니스 관계인데 누구 하나 이상한 마음먹으면 서로 난처해진다”며 안도했다. 공태경은 “처음부터 말했죠? 내 친절을 애정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나한테 이상한 마음먹지 마라”고 괜히 큰소리쳤다.

장호(김창완 분)는 한글을 모르는 은금실(강부자 분)의 선생님으로 오연두를 떠올렸고 전화를 받지 않자 학교 전화로 통화했다. 오연두는 장호가 전화를 여러번 했다는 말에 핸드폰을 살피고 수신차단이 돼 있는 데 놀랐다. 공유명(유재이 분)은 오수겸(정서연 분)을 인플루언서 계약하려다 강대상(류진 분)을 먼저 만나고 부녀관계로 오해했다.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딸 공지명(최자혜 분)과 며느리 오연두가 임신하자 곧 태어날 손주들에게 회사 주식을 선물하려다 장남 공천명(최대철 분)에게 먼저 들켰다. 공천명은 바로 조모 은금실에게 상황을 알리며 일을 키웠고 은금실은 공태경과 오연두에게 “미혼모로 살 뻔한 걸 거둬줬더니”라며 주식은 꿈도 꾸지 말라고 분노했다.

공태경은 미혼모 발언에 분노하며 “할머니가 망칠 뻔한 나를 거둬준 게 이 사람이다”며 “회사주식 달라. 아예 경영권을 달라”고 폭발했고 공천명이 공태경의 멱살을 잡고 격돌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으로 밖으로 내보냈고 이인옥(차화연 분)은 아들 공태경을 걱정하면서도 오연두 때문에 달라진 모습에 안도했다.

공태경은 원래 살던 호텔에서 외박했고 은금실은 장세진에게 공태경을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회사에 욕심 안 낸다는 각서를 받으려는 것. 은금실은 공유명에게 장세진이 공태경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연두는 그 말을 듣고 공태경을 찾아갔다가 장세진과 마주치자 “왜 오해받을 일만 골라서 하냐. 술 마시고 이번에는 호텔방까지?”라고 도발했다.

이에 장세진이 “오연두씨 태경이 정말 사랑하냐. 괜한 걸 물어봤다. 사랑했으면 정리하자고 했을 리 없지. 정리했으면 빨리 떠나라. 난 태경이 사랑하니까”라고 성내자 오연두는 “싸우고 정리하자고 했더니 태경씨는 죽어도 못한다고 했다”며 “태경씨 내 사람이다. 한 번만 더 욕심내면 나도 물불 안 가린다. 나도 태경씨 사랑하니까. 당장 나가라. 태경씨 방에서”라고 맞섰다.

공태경은 그 말을 듣고 오연두에게 “방금 날 사랑한다는 말 무슨 의미냐”고 질문했고 오연두가 “친구가 곤경에 빠져 하얀 거짓말을 했다”고 답하자 실망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우리 계약 깨자. 계약 당장 끝내자”고 말했다. 장세진은 오연두의 전남친에게 연락했다가 김준하(정의제 분)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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