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온 누리에 지혜와 자비를”
[KBS 울산]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 곳곳에서 봉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널리 퍼지길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색 연등으로 수놓아진 사찰 앞마당.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소원을 빌어봅니다.
[신경애/중구 다운동 : "우리 아들·딸 다 잘 되고, 차 사고도 무사하고, 재수 있으라고 소원을 이뤄달라고..."]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며 속세의 번뇌와 탐욕을 씻어내고,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향초에 불을 밝힙니다.
깨우침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류화산/정광사 주지스님 : "부처님을 찬탄하고 예경하는 이 공덕이 불자 모두에게 행복한 삶의 원천이 되고 성불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공경의 마음을 담아 귀한 마음으로 준비한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 탄생을 기뻐하며 찬불가를 부릅니다.
속세의 번뇌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부처님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덕진/정토사 주지스님 : "(부처님이) 번뇌와 고통,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하게 행복하게 하겠다고 선언하신 날입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넘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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