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비…30일까지 호우 주의
[앵커]
연휴 첫날인데 오늘(27일) 국내 날씨도 좋지가 않았지요?
이 비가,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피해'가 우려될 정도로 많이 오는 곳도 있겠다는데요.
현예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평소라면 붐볐을 청계천 거리가 한산합니다.
빗줄기가 조금씩 강해지자, 혹시 모를 사고에 안내 방송까지 나옵니다.
["청계천 밖으로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연휴에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은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김창준·김태완/경남 창원시 : "(서울 와서) 사람 구경도 하고 여러 건물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청계천도 걸어볼 생각이었는데 마침 청계천이 문이 닫혔더라고요."]
[이계화/서울 강동구 : "(나들이로) 서촌, 북촌 한번 돌아보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집에 가려고…."]
오늘 중부지방에 집중됐던 비는 내일(2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에서 80mm 수준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권, 경북 서부, 경북남부 동해안, 전북 지역은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은 내일 밤부터 모레(29일) 오후 사이, 전북과 경북은 모레 새벽부터 밤 사이, 전남과 경남은 모레 밤부터 글피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 지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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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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