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 열려…연휴 내내 비온다
【 앵커멘트 】 오늘(27일)은 불기 2576년 부처님오신날이죠. 전국 사찰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연휴 첫날부터 내린 비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초강력 태풍 마와르는 다행히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연등 아래로 우산을 쓴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아기 부처상에 물을 붓는 '관수의식'을 하며 번잡했던 마음을 바르게 다잡습니다.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을 받지 않고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성일 / 서울 대흥동 - "부처님을 만나뵙게 돼서 반갑고요. 모든 국민들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게 보살펴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 인터뷰 : 김지수 / 서울 성산동 - "행복한 결혼생활 할 수 있게 하고 또 우리 가족이랑 우리 아내 가족들 항상 건강할 수 있게 기도드리고 나왔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2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30~80mm, 충청 이남 지방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강력 태풍 마와르는 화요일쯤 타이완 부근 해상에 머물다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라웅비 기자 김형균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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