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 쯤이야..출전할래요"..비상문 열린 항공기 탑승 선수 전원 출전

제주방송 강석창 2023. 5. 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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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탑승객이 대구 공항에 착륙 직전 비상문을 열어 공포에 떨어야 했던 전국소년체전 제주선수단이 모두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늘 울산광역시에서 개막한 제 52회 전국소년 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어제 사고를 겪은 초중학교 육상과 유도 선수들이 모두 예정대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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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육상 경기


30대 남자 탑승객이 대구 공항에 착륙 직전 비상문을 열어 공포에 떨어야 했던 전국소년체전 제주선수단이 모두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늘 울산광역시에서 개막한 제 52회 전국소년 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어제 사고를 겪은 초중학교 육상과 유도 선수들이 모두 예정대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엔 초중학교 유도와 육상 선수 48명과 지도자 17명 등 제주 선수단 65명이 탑승해 있었고, 비상문과 가까운 좌석에 타고 있던 육상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등 9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손발 덜림 증사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시간만에 퇴원했습니다.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유도 경기


제주도교육청은  사고를 겪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어제 오후 울산에 도착해 심리 상담을 진행했고, 저녁에 불안감을 보인 학생들은 지도 교사와 함께 숙박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 학생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상이 없어 모두 경기에 출전시켔다고 전했습니다.

제주교육청은 선수들이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아 출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기장에 응급구조대를 대기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전국소년체전이 끝난 후, 제주로 돌아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추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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