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골 넣어서 기분 좋았는데 대기록이라니"… 플라나 18초 골, K리그2 역대 최단시간 2위

김태석 기자 2023. 5. 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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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플라나가 2023시즌 K리그2 최단시간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플라나가 속한 전남은 27일 오후 4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천안 시티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경기 시작 18초 만에 만든 이 득점은 2023시즌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이다.

K리그2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은 2021시즌 서울 이랜드-FC 안양전에서 나왔던 당시 안양 공격수 심동운이 작성한 17초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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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플라나가 2023시즌 K리그2 최단시간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플라나가 속한 전남은 27일 오후 4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천안 시티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전남은 전반 18초 만에 터진 플라나의 선제골, 후반 28분 추상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천안을 잡고 의미있는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플라나는 K리그2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썼다. 플라나는 경기 시작 18초 만에 선제골을 안기며 전남이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시간에 승부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시작 18초 만에 만든 이 득점은 2023시즌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이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2위 기록이기도 하다. K리그2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은 2021시즌 서울 이랜드-FC 안양전에서 나왔던 당시 안양 공격수 심동운이 작성한 17초 골이었다.

K리그1와 K리그2를 아울러서도 한 손에 꼽히는 대기록이었다. 이 부문 1인자는 지난 2007년 5월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간 경기에서 나왔던 당시 인천 공격수 방승환이다. 방승환은 킥 오프 후 11초 만에 득점해 당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플라나는 전체 공동 5위를 달성했다.

플라나는 천안전 직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경기 운영을 잘했다. 내 득점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발디비아가 왼쪽에서 좋은 크로스를 해준 덕에 침착하게 볼을 맞출 수 있었다. 빠른 시간 내에 골을 넣어 기분 좋았는데, 이런 기록을 세웠다고 하니 더 놀랍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다음은 K리그2 킥오프 후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 K리그2 킥오프 후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 TOP 5

2021/4/25 서울 이랜드 1-2 FC 안양, 안양 심동운 17초

2023/5/27 전남 드래곤즈 2-0 천안 시티 FC, 전남 플라나 18초

2022/4/17 부산 아이파크 1-2 서울 이랜드, 부산 안병준 22초

2016/9/11 서울 이랜드 2-2 FC 안양, 안양 김대한 23초

2019/11/9 충남아산 FC 1-4 FC 안양, 안양 알렉스 25초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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