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남국, 숨바꼭질로 국민 우롱…민주, 윤리특위서 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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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잠적한 데 대해 '대국민 숨바꼭질'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에 있어 김 의원의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원 의혹이 불거진 뒤 윤리특위 제소까지 12일이나 걸렸다. 그 사이 김 의원은 '뺑소니 탈당'을 강행해 당내 진상조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처한 부패와 불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거짓 선동과 괴담 유포가 아닌 대국민 사과와 반성임을 부디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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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불법의 늪에서 나오려면 대국민 사과하고 반성해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잠적한 데 대해 '대국민 숨바꼭질'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에 있어 김 의원의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방어권 운운하며 계속된 숨바꼭질로 국민을 우롱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국민 앞에 진실을 털어놓고, 양심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시작될 국회 윤리특위에서 더 이상 국민 분노를 유발하지 말고 김 의원을 제명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체 응답자의 52.7%가 김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답했고, 특히 중도층의 55.5%가 제명에 찬성했다"며 "야권의 한 원로도 '사법적 문제가 있으니 잠적을 한 게 아닌가.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 의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민주당은 반성보다는 '김남국 챙기기'에 급급한 모양새"라며 "강성 지지층인 개딸까지 가세해 김 의원을 옹호하며 민주당 전체가 '남국의 강'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원 의혹이 불거진 뒤 윤리특위 제소까지 12일이나 걸렸다. 그 사이 김 의원은 '뺑소니 탈당'을 강행해 당내 진상조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처한 부패와 불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거짓 선동과 괴담 유포가 아닌 대국민 사과와 반성임을 부디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국회 윤리특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연다. 당일 윤리특위는 김 의원 징계안을 자문심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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