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고 역전패, 수원 김병수 감독 “후반전 체력에 문제…전반전엔 잘했다”[현장인터뷰]

정다워 입력 2023. 5.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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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를 당한 수원 삼성의 김병수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자체는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그러면서 공격력이 떨어졌다. 후반전에 전진우, 아코스티의 찬스를 놓친 게 아쉽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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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서귀포=정다워기자] 역전패를 당한 수원 삼성의 김병수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6분 만에 안병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1분 서진수, 후반 38분 임채민에게 실점해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은 8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자체는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그러면서 공격력이 떨어졌다. 후반전에 전진우, 아코스티의 찬스를 놓친 게 아쉽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는 소감을 밝혔다.

패배하긴 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보였다. 김 감독이 원했던 “주도하는 축구”의 희망을 발견했고, 스트라이커 안병준이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살아나고 있다.

김 감독도 “아직 발을 많이 못 맞춰서 엇박자가 나는 것은 있다. 다만 전반전에는 잘했다고 본다. 후반전에 균형이 깨졌다. 보완해야 한다”라며 “병준이가 몸에 힘을 빼기 시작했다. 전에는 힘이 들어가 볼을 갖고 있을 때 투박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면서 몸놀림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득점했는데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박스 안에서의 기회를 만드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균형을 잘 잡아가면서 공수 전환에서 득점을 더 해야 한다. 다 들어간 상황에서 골을 넣기는 힘들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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