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부터 강한 비…태풍 '마와르' 직접영향 없을 듯
연휴 첫날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 돼, 충청과 경북, 전북 지역에는 오는 화요일인 30일까지 100mm의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만 괌을 강타한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 소식, 성화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2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더 많은 비가 내립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 당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글피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립니다.
이번 비는 비교적 길고, 강하게 쏟아집니다.
중부지방은 모레, 남부지방은 글피가 돼서야 그칠 전망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점차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괌을 강타했던 제2호 태풍 마와르는 필리핀 동쪽 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대만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이동성고기압이 점차 빠져나감에 따라 빠르게 전향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와르는 일본 남쪽으로 향하거나 대만 부근 해상에서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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