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아들 주안, 벌써 사춘기 오려…♥손준호 흉 안 들어줘" [불후의명곡]

2023. 5.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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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아들의 사춘기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08회는 '불후의 명곡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로 꾸며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사연에 김창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항상 다투며 아들인 자신에게 서로를 욕하는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라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소현은 아들 주안 군이 자신의 말에 공감을 잘해주는 편이라면서 "'아빠 왜 저러니?'라고 하면 '엄마 그랬어?'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했는데 요즘 사춘기가 오려고 한다"며 "이젠 '엄마 나한테 그만 말해. 내가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주안 군 대신 손준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전화했다며 "어머님께서 '네 아버지 왜 저러니?'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너네 아빠 왜 저러니?'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한도 초과의 달콤한 무드를 뿜어냈다. 서로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들 부부의 무대에 관객들은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엔딩에서 손준호는 김소현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고 포옹해 로맨틱의 극치를 보여줬다. 이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는 김소현은 "10년 넘게 오래 살면서 심쿵하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정말 심쿵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손준호는 "지난번 강연 때 많이 안아주고 토닥여 주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고 하셨는데, 아내의 손이 보이고 '내가 한번 토닥여주고 싶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고 말했다고.

이렇듯 지난 1부부터 김창옥의 강연에 '초집중' 모드로 경청하던 손준호가 깨달음을 즉각 생활에 적용하며 '김창옥 수제자'에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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