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가짜뉴스로 국민 불신 조롱”

이승재 2023. 5. 27.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괴담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가짜 뉴스'로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조롱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자국 전문가가 참여한 IAEA 안전성 검증과 대한민국 시찰단의 현장 점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무조건 반대' 입장을 정하고 괴담을 유포하며 국민 불안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괴담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가짜 뉴스’로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조롱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민주당, 과학이 아닌 괴담 선동”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오늘(27일) 오후 논평을 통해 “주요 7개국(G7)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는 판단을 존중한다는 합의문을 내놨는데, 민주당은 ’과학‘이 아닌 ’괴담 선동‘으로 국제 사회에 웃음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자국 전문가가 참여한 IAEA 안전성 검증과 대한민국 시찰단의 현장 점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무조건 반대‘ 입장을 정하고 괴담을 유포하며 국민 불안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괴담 선동으로 민주당 ’쩐당대회‘ 돈 봉투와 김남국 코인 사건에 쏠려있는 국민 시선을 후쿠시마 오염수로 돌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을 계속 믿어줄 사람은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에게 부끄러움을 떠넘기는 괴담 정치를 당장 멈추고 자성과 사죄를 통해 위기 극복 방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가짜 뉴스로 무능 가리려 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여당이 ’방사능 괴담‘, ’제2의 광우병 파동‘을 언급하며 호도하는 것은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조롱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의 실정을 덮기에 모자랐는지 ’이전 정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없다고 했다‘는 왜곡까지 일삼고 있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방기해 놓고 막말 타령을 하는 국민의힘은 제정신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국민 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어떠한 조치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가짜 뉴스로 무능을 가리려 한다면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홍보 대사를 자처하는 것이 아니라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전성을 입증하라”며 “’일본 자민당과 협치하려는 것이냐‘, ’윤석열·기시다 공동정부인 줄 알겠다‘는 국민의 비판이 들리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승재 기자 (sj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