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위성 2기는 어디에?…신호 추적작업 계속
[앵커]
누리호가 우주로 쏘아 올린 위성들이 제자리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가운데, 나노위성 2기은 교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포기하지 않고 신호 추적 작업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 3단에 실린 8기의 위성들, 목표고도인 550km에 다다르자 순차적으로 우주로 향합니다.
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6기는 교신을 성공했지만 아직 2기는 생사여부를 알지 못한 채 떠돌고 있습니다.
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호기 '라온'은 뒤늦게 생존을 알려왔지만, 3호기 '다솔'은 아직 교신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도요샛은 3기 만으로 편대비행을 펼치며 임무수행은 가능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이재진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어떤 현상을 네 지점에서 동시에 관측하느냐, 세 지점에서 동시에 관측하느냐 이 차이예요.
더 많으면 좋겠지만 좀 아쉬운 대로 세 지점에서 동시에 관측하는 거로도 새로운 과학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주기술 검증용 민간위성 1기 역시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져스텍이 개발한 민간위성은 해상도 4m의 우주용 광학 관측 카메라로 6개월간 관측 영상을 얻을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차 발사 당시에도 나노 위성들의 신호가 늦게 수신된 사례가 있는 만큼 연구진들은 포기하지 않고 교신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한편, 쌍방향 교신에 성공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펼치고 임무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누리호 #큐브위성 #도요샛 #다솔 #져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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