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OTT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 이하 영등위)는 지난 2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룸(11F)에서 ‘2023년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에 따라,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분류한 영상물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모니터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등급분류 적정성 검토를 위해 등급분류 경험을 갖춘 전문 모니터와 일반 모니터를 나누어 선발했다. 전문, 일반 모니터는 3인 1조로 함께 팀을 꾸려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주된 업무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을 분류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다. 영등위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등급분류 부적정 콘텐츠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등급 조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직권으로 등급을 재분류할 수 있다.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등급의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등급분류 표시사항, 법률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서도 상시적인 모니터링으로 청소년이 유해 영상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일을 예방할 계획이다.
채윤희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신속,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영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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