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비온다…일부지역 천둥·번개도

이현수 2023. 5.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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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부처님오신날인 오늘(27일)에 이어 일요일인 내일(28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는 등 연휴 기간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중국을 거쳐 국내로 유입되는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저기압과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비가 내립니다.

내일 새벽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제주에서 강수가 시작해 오전 중 중부지방 전체로 강수구역이 확대되겠고, 오후에 들어서면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공휴일인 모레(29일) 낮, 경북북부는 같은 날 저녁, 남부지방은 화요일인 30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수요일인 31일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강수량이 30~80㎜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경북서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전북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나흘간 강수량이 100㎜를 넘겠으며,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는 강수량이 20~60㎜로 상대적으로 적겠습니다.

비가 시간당 20㎜ 내외씩 쏟아지면서 천둥과 번개가 칠 때도 있겠습니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천360㎞ 해상에서 초강력 상태로 서북서진 중인 올해 제2호 태풍 미와르는 이번 강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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