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콜레라 감염 확산…사망자 2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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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콜레라가 확산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고 뉴스24, eCNA 등 현지 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우텡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콜레라가 집단 발병한 프리토리아 북부 함만스크랄 지역에서 콜레라로 숨진 환자는 전날까지 21명으로 파악됐다.
6명이 확진된 프리스테이트주에서도 지난 25일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최근 발병 이후 남아공의 콜레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0명, 2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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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물통 든 남아공 함만스크랄 지역의 한 소녀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5/27/yonhap/20230527165608705kfiw.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콜레라가 확산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고 뉴스24, eCNA 등 현지 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우텡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콜레라가 집단 발병한 프리토리아 북부 함만스크랄 지역에서 콜레라로 숨진 환자는 전날까지 21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부터 설사, 위경련, 메스꺼움 등 콜레라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4명이 콜레라로 최종 확인됐다.
6명이 확진된 프리스테이트주에서도 지난 25일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최근 발병 이후 남아공의 콜레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0명, 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기준 각각 32명, 15명이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흘 만에 18명, 7명씩 증가한 셈이다.
보건 당국은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지만, 상하수도의 부실 관리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뉴스24는 전했다.
콜레라는 설사와 종종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된다.
수액 처방 등 조기에 대처하면 치료할 수 있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탈수 등의 증세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현지 보건 당국은 취식 전후 청결 유지 등 특별한 경계를 촉구하면서 수돗물을 마시지 말고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콜레라는 남아공에서 풍토병이 아니지만, 인근 말라위와 모잠비크에서는 올해 들어 콜레라가 창궐해 수백 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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