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안서 북한남성 시신 1구 발견…마약추정 물체 소지

유혜은 기자 2023. 5.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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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인천 강화도 해안에서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오늘(27일) 정부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발견된 시신에 대해 관계기관들이 합동정보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시신에서 마약 추정 물체가 발견돼 정밀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해당 물체가 마약으로 확인될 경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관련 법령에 따라 폐기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시신의 경우, 통일부에서 국무총리 훈령인 '북한주민사체처리지침'을 바탕으로 북한에 인계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이 어떤 경위로 강화도 해안에서 발견된 건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마약을 소지한 채 남한으로 넘어오려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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