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 심각...국제사회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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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이상기온, 태풍, 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해양 생물다양성 훼손 등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양환경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대한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개최한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제 콘퍼런스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 개회식 축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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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이상기온, 태풍, 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해양 생물다양성 훼손 등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양환경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대한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개최한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제 콘퍼런스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 개회식 축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아시아 최초 국제해운 탈탄소 전략, 갯벌 복원 등을 통한 자연적 탄소흡수 등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기후변화를 주요 주제로 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투발루 총리, 벨리즈 총리, 바베이도스 총리(영상), 피지 부총리, 마셜제도 외교장관, 바하마 국무장관 등 태평양 및 카리브 도서국의 정상·각료급 인사들이 초빙됐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국제해사기구(IMO),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관련 국제기구 수장들과 기업 및 시민단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제1세션(기후변화와 해양보전 세션)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주재로 우리 정부, 시민단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해양 보전 노력을 발표했다.
프랭크 라이즈베르만 GGGI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제2세션(더 나은 해양을 향한 해운 탈탄소)에서는 해운 탈탄소에 관한 국제동향을 바탕으로 한국의 선도적인 해운탈탄소 노력과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현황이 공유됐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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