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요식에서 마주친 대통령·야당 대표‥말없이 악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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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인 오늘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마주쳤지만, 대화 없이 악수만 했습니다.
이후 퇴장하면서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 등 현장에 있던 정치권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이 대표와도 말없이 짧게 악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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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인 오늘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마주쳤지만, 대화 없이 악수만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사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 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축사를 했습니다.
이후 퇴장하면서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 등 현장에 있던 정치권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이 대표와도 말없이 짧게 악수를 했습니다.
한편, 김진표 의장 제안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이 5월 안에 회동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무산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윤 대통령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이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김 의장이 회동을 제안했고, 시점도 새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는 5월 30일쯤으로 추진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양곡관리법에 이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여권과 야권 간 갈등이 두드러져 회동 추진이 어려워진 걸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799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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