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착수...현지에서 한국 잠수함도 거론

박지윤 기자 2023. 5. 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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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도산안창호함 〈사진=연합뉴스〉
'K-방산'의 큰 손 폴란드 정부가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 방산 전문지 '디펜스 24데이' 콘퍼런스에서 "올해 잠수함 도입을 위한 '오르카'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며 "조만간 입찰이 게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요구되는 성능에 대해 "수중에서 고속으로 장기간 은밀하게 기동할 수 있어야 하며, 어뢰는 물론, 침략자의 영토 깊숙이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마사일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 대륙(유럽) 뿐 아니라 그 너머의 파트너들도 초대하고 싶다"며 "입찰 대상을 유럽 업체만으로 제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디펜스24는 "한국도 오르카 프로그램에 초청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소식에 국내 조선업계는 반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2000t급 손원일급 잠수함을 건조했으며, 3000t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1·2번함은 한화오션이, 3번함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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