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갈등 인식…대학생 女, 입대 전 男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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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층 중에서는 학업 상태인 여성과 군 입대 대기 상태인 남성이 가장 높은 '젠더갈등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대학생 등 학업 상태(0.97)인 경우 젠더갈등 인식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경제활동(0.81), 아무 일도 안함(0.75), 가사노동(0.6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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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 인식, 대학생 등 학업 중인 여성이 가장 높아
남성 중에서는 군 입대 대기 상태가 최고치
2030 청년층 중에서는 학업 상태인 여성과 군 입대 대기 상태인 남성이 가장 높은 ‘젠더갈등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책연구용역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년층 젠더갈등의 경제적 요인 분석’(여성가족부·한국은행 공동연구)에 따르면 젠더갈등에 대한 인식 수준은 성별과 처한 상황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은 여성가족부가 수행한 ‘청년 생애과정과 미래전망 실태조사’(2020년 10∼11월)에서 쓰인 20∼39세 남녀 표본 8583개를 사용해 젠더갈등 인식이 가장 심한 경우는 1, 반대의 경우는 0의 값을 부여했다.
그 결과 남성(0.39)보다는 여성(0.82), 30대(0.50)보다는 20대(0.68), 기혼자(0.46)보다는 미혼자(0.64)의 젠더갈등 인식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대학생 등 학업 상태(0.97)인 경우 젠더갈등 인식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경제활동(0.81), 아무 일도 안함(0.75), 가사노동(0.6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군 입대 대기 상태(0.55), 아무 일도 안 하는 상태(0.51), 학업(0.45), 경제활동(0.36) 순으로 인식이 높았다.
5년 후 양성평등 전망에 대해서도 성별 간 답변에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현재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더 불평등하고 향후 5년 후에도 그럴 것이다’라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현재도 양성평등하고 5년 이후에도 그럴 것이다’라는 응답이 24.8%로 가장 높았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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