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여야 정치인들 부처님오신날 '총선'불심 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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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종지역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지역 사찰을 돌며 불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강준현 의원은 비암사를 시작으로 산신암, 학림사, 광제사, 래운사, 보림사, 황룡사, 녹야원 등 지역구에 있는 사찰 여러 곳을 도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다른 지역 정치인들도 여러 사찰을 돌며 불자들과 만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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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을 지역위원장 지난주부터 사찰 방문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종지역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지역 사찰을 돌며 불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아침 일찍부터 사찰을 찾아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불자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강준현 의원은 비암사를 시작으로 산신암, 학림사, 광제사, 래운사, 보림사, 황룡사, 녹야원 등 지역구에 있는 사찰 여러 곳을 도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같은 당 홍성국 의원은 이날 오전 영평사에서 진행된 봉축 법요식에 이순열·여미전· 김현미·김효숙·김현옥 시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민원 처리를 위해 민주당 세종시당 사무실에 들른 홍 의원은 오후에는 국회의사당 예정부지 인근에 있는 광제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을 지역위원장도 영평사, 녹야원, 부강 광제사 등을 돌며 바쁘게 움직였다.
송 위원장은 지난주부터 지역 사찰 여러 곳을 도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주 일찌감치 영평사를 방문해 등을 달고 주지인 환성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이소희·최원석 시의원이 동석했다.
이밖에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다른 지역 정치인들도 여러 사찰을 돌며 불자들과 만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구가 2곳인 세종지역은 내년 총선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아성으로 분류됐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시장이 당선되면서 격전지로 부상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내년 총선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선거 전 마지막 부처님오신날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일찌감치 불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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