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마다 내리는 비"…부처님오신날 서울·수도권 비 내려

김대성 2023. 5.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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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인 27일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연휴 기간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8일에는 비구름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7일 북상하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 구름대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전라서해안, 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일요인인 28일에는 저기압과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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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요일 남부지방 확산..다음주 화요일까지 30∼80㎜
제주는 수요일까지…충청·경북·전북에는 최대 100㎜ 이상
<연합뉴스 제공>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연휴 기간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8일에는 비구름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7일 북상하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 구름대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전라서해안, 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충북 중·북부에는 저녁까지, 수도권·강원·충남에 밤까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인인 28일에는 저기압과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구름대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에 밀려 점차 남하하고, 비가 오는 지역도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옮겨간다. 비구름대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빠르게 빠져 나가지 못해 중부지방은 월요일인 29일 낮, 경북 북부는 같은 날 저녁, 남부지방은 화요일인 30일 밤까지 비가 이어진다. 제주는 수요일인 31일까지 비 예보가 있다.

전국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강수량이 30~80㎜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360㎞ 해상에서 초강력 상태로 서북서진 중인 올해 제2호 태풍 미와르는 이번 강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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